-
고성 맛집 | 백도 수산 가리비 직매장국내 여행 2023. 8. 19. 08:35반응형
항구 감성 200% 느끼며 가리비 구이
이번 여행은 태풍 덕분에 맛집 투어 찐으로 하고 갑니다.
그중 단연 최고를 꼽으라면 가리비구이였어요.
어지러운 날씨덕에 물놀이가 어려워져 점심은 근처 맛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시원한 냉면과 촉촉한 가리비 구이 중에 무얼 할까 정하기로 했는데
흐린 날씨 덕분에 가리비 구이가 당첨되었어요.
캠핑장 가까운 곳에 백도항 쉼터를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없어져버린 백도항 쉼터
네비를 찾아서 도착했지만 어딜 찾아봐도 건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새 건물이 들어온다고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도 바로 옆 <백도 수산>이 있었습니다.
백도수산 전경 처음에는 이곳으로 찾던 곳이 아닌가 혼동되었지만
여기 <백도 수산>은 ONLY 가리비만 파는 곳이었습니다.
가리비 구이만 되므로
술이나 야채 기타 치즈나 양념은 따로 각자 가져와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영업시간
~ 오후 4:30까지
늦게 가면 품절될 수 있고,
가리비가 잡히지 않은 날이면 영업을 하지 않는다 합니다.
시세로 판매하는 가리비 가리비 가격은 시세대로
백도수산은 입구에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가리비 구이는 그때마다 시세대로 바뀝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격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가리비 구이 22,000
숯 (2개) 4,000
초장 (1개) 1,000
위에서 말했듯이 야채나 술, 가리비구이에 함께 먹을 치즈 같은 건 판매하고 있지 않아요.
다른 테이블에 계시는 분들은 미리 잘 준비해서 오시더라고요.
저희는 준비하지 못해서 편의점을 찾아가보려 했는데
친절하게도 근처 편의점이나 화장실에 대한 설명도 입구에 붙여놓으셨더라고요.
하지만 걷기에는 제법 먼 거리라 미리 준비해서 함께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음료수 정도는 직판장안에서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처음에 보지 못하고 계산할 때 보아서 아쉬웠습니다.
주문은 2킬로부터
처음 주문은 2킬로부터 가능합니다.
일단 저희는 2킬로 먼저 먹어보고 추가하려고 하였습니다.
주문한 가리비는 직판장에서 바로 가져다주십니다.
가리비 2키로 가져다준 가리비가 제법 사이즈가 좋았습니다.
사이즈가 큰 덕분에 키로수에 비해 개수는 몇 개 되지 않았지만
알맹이는 정말 크고 통통했어요.
화구에 올릴 숯은 숯 전용 화구에서 불을 붙이고 테이블에 있는 화구로 옮겨줍니다.
번개탄 가리비 직화구이 가리비 맛있게 굽는 방법
처음에는 직원분께서 굽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면서 설명해 줍니다.
먼저 조개의 껍질 중 까만 부분을 위로 가게 굽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가리비가 입을 벌리면
반대쪽으로 돌려 위쪽 껍질을 벗기고 마저 구워줍니다.
그리고 촉촉하게 잘 익은 가리비를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검은 조개껍질을 위로 가게 하여 가리비 굽기 직원분께서 여름이라고 걱정된다고
내장은 먹지 말고 버리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먹기 전에 내장은 가위로 잘라내고 먹었습니다.
촉촉하고 통통한 가리비 뜨거운 불에 제대로 익어가는 가리비
이글이글거리는 불에 맛있게 구워진 가리비는 정말이지 촉촉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사진 보이시나요?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봤던 가리비 중에 가장 컸습니다.
알맹이도 실했고요.
잘 구워진 가리비를 반으로 잘라먹어도
입안 가득 가리비의 단맛으로 꽉 찼습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가리비 이제는 고성 하면 단연 가리비 구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성하면 아야진 했는데
이젠 가리비부터 떠오를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너무 커서 반으로 자른 가리비 가리비 껍데기를 앞접시 삼아 먹으니
뭔가 분위기가 있지 않나요
이번에는 초장 듬뿍 찍어 먹어봅니다.
촉촉한 식감에 새콤달콤한 맛까지 더하니 더욱 맛있더라고요.
초장 듬뿍 찍은 가리비 다른 테이블처럼 술도 음료수도 없이 먹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에 앉아 계신 여성분께서 치즈를 나눠주시더라고요.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치즈 가리비 구이도 별미였습니다.
자애로운 분 덕분에 치즈 가리비 구이도 맛보네요.
뜨거운 열기에 있기 힘들었지만
가리비 구이 중 최고로 맛있는 가리비 구이를 즐겼습니다.
항구 감성 한 스푼 분위기 갑, 맛도 갑 <백도수산>
작은 항구를 보면서 노상 가리비 구이는
분위기도 맛도 최고였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할 때에는 여러 가지 준비해서 가야겠어요.
고성 백도 해수욕장 근처를 가게 되신다면
<백도수산>을 꼭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치
강원 고성군 죽왕면 문암항길 92
반응형'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 | 봉포항 활어회센터 (0) 2023.08.25 속초 중앙시장 | 코끼리 만두 분식 (0) 2023.08.20 속초 에그타르트 맛집 | 나따오비까(NATA O BICA) (0) 2023.08.18 속초 맛집 | 황두막 (1) 2023.08.11 고성 카페 | 글라스 하우스 (0)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