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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 황두막국내 여행 2023. 8. 11. 16:15반응형
이른 아침 시골밥상
여름휴가철을 맞아 북적거릴 도로 상황을 피해 새벽 일찍 일어나 속초를 향했습니다.
일찍 출발한 덕분에 차가 밀리지 않고 이른 아침에 속초에 도착했어요.
도로정체가 무서워 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도 못하고 달려온 터라 무척 배가 고팠어요.
요즘 대부분의 식당이 점심 식사부터 영업을 하는 곳이라 아침 식사가 가능한 곳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에 리조트 근처에 해장하러 들렀던 노학동이 떠오르더라고요.
마침 속초 IC에서 나오면 얼마 안 되는 거리여서 더욱 좋았어요.
이른 아침부터 북적이는 주차장
넓은 황두막 주차장 영업시간
매일 아침 6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한다고 합니다.
아침식사를 할 곳을 찾다가 방문하게 된 <황두막 할머니>
도착해 보니 주차장에 아침 식사를 위해 방문한 분들이 많더라고요.
두부을 직접하는 음식점 황두막 입구 다양한 메뉴
두부를 직접 하는 음식점이어서인지 두부전골을 드시고 계시는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두부가 보들보들해 보이는 게 참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요.
초당순두부 12,000 / 얼큰 순두부 12,000 / 황태해장국 12,000 / 섭국 12,000
산채비빔밥 12,000 / 청국장 12,000 / 청국장 12,000 / 뚝불고기 14,000
황태구이 정식(1인) 15,000 / 생선구이 정식 (2인이상) 17,000 / 즉석 곤드레 가마솥밥 (1인) 13,000
두부전골 (소) 25,000 / (대) 40,000
황태전골 (소) 25,000 / (대) 40,000
정식메뉴 중 고르다가 2인 이상만 되는 생선구이 정식으로 정했습니다.
다른 메뉴는 다음 기회에 접해보기로 했어요.
황두막 식사 메뉴
처음에는 17000원이라는 생선구이 정식이 다소 비싸게 느껴져 망설였는데요.
속초의 생선구이 집을 가면 대게는 2만 원이 넘더라고요.
뜨끈한 밥에 올려먹는 생선구이의 맛이 궁금했기에 요걸로 결정했습니다.
명태 식혜, 오징어 젓갈 등 따로 판매하는 반찬들
주문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명태 식혜 / 오징어 젓갈 / 청국장 / 깻잎을 판매하더라고요.
조금 기다리다 보니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숙주나물은 오이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있었습니다.
감자조림의 감자는 포슬포슬 맛있는 햇감자였어요. 자꾸만 손이 가는감자조림이었습니다.
오징어 젓갈은 뜨끈한 밥에 올려먹어도 맛있고, 나중에 솥밥의 누룽지에 물을 넣어 먹을 때 함께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양념깻잎이 정말 제 취향이었어요.
달큼한 깻잎양념이 맛있어서 밥에 연신 싸 먹었습니다.
다양한 기본 반찬들
김이 모락모락 한 가마솥밥은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갓 지은 밥이라 밥알의 찰기를 그대로 느껴지는 게 맛이 좋더라고요.
함께 주는 누룽지용 주전자에 담긴 물을 넣고 잠시 놔두면
고소한 맛이 일품인 누룽지 완성입니다.
조그만한 감자가 들어간 뜨거운 가마솥밥
오늘의 메인 메뉴 생선구이가 나왔습니다.
구성은 고등어 1마리, 가자미 2마리, 볼락 1마리 이렇게 나왔어요.
고등어가 기름이 자글자글 맛있게 올라와있더라고요.
젓가락 한 번으로 푸욱 떠서 먹으니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이었습니다.
신선한 고등어구이였어요.
가자미도 살짝 입힌 튀김가루에 쫀득한 생선껍질을 참 좋아하는데요.
생선 살도 쫀득하고 달큰한게 좋았습니다.
흰 살 생선을 좋아하는 짝꿍은 볼락구이가 담백하고 맛있다고 생선 이름을 물어보더라고요.
여러 종류의 신선한 생선을 구이로 나오니 골라먹는 맛도 있고 담백 고소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생선구이 정식 2인으로 나온 생선구이
정식에는 황태 미역국이 함께 나오는데요.
진한 황태국물의 맛이 미역국에 배어 있어서 좋더라고요.감칠맛이 일품인 황태 미역국 어릴 때는 소고기 미역국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좀 들어갈수록 시원하고 담백한 황태나 조개가 들어간 미역국을 더욱 좋아하게 되네요.
밥에 후루룩 말아먹어도 좋을 맛이었어요.
위치
강원 속초시 관광로 400
속초 종합경기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황두막>
뜨끈한 가마솥밥에 바삭한 생선구이, 아침부터 든든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속초에 방문하셔서 아침 식사가 되는 곳을 찾으신다면
따뜻한 시골 집밥이 있는 <황두막>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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