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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토리 맛집 | 스미야 코바코해외 여행 2024. 5. 23. 12:32반응형
1. 늦어버린 예약 시간
8시 30분에 예약했었던 스미야 코바코에 도착했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바람이 무척 부는 평일 밤이여서 그런지
웨이팅하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협소한 가게여서 웨이팅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일단은 직원분께 2명이라고 말을 건네보았습니다.
밝는 모습의 직원분이 15분정도 웨이팅이 있을 거라고 하셔서
기다리겠다고 하고 밖에서 있었습니다.
15분이였지만 엄청난 바람에 추워서 기다리기 무척 힘들었어요..
내가 이걸 꼭 먹겠다고 이래야할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도톤보리 쪽을 가도 웨이팅은 해야할 것 같았고,
피곤했기 때문에 저녁을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서 먹고 싶었습니다.
건너편에 벤치같은 의자에 앉아서 오돌오돌 떨다보니 15분이 지났습니다.
2. 주문
겨우 입성한 야끼토리 집.
오사카의 좋은 점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한국어 메뉴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일본어로 되어있는 가게를 가면 구글 렌즈로 번역하기 바빴지만
여기선 그런 수고 없이 한국어 메뉴판을 보면 되요.
정말 여행 하기 좋은 곳이네요.
저는 우롱차, 오빠는 나마비루를 주문하였습니다.
바테이블 (다찌)에서 오손도손 이야기하면서 먹는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신선한 샐러드같은 것이 없을까하다가 함께 주문한 오이 타다기.
오이를 망치로 부숴서 고소하게 무친 샐러드예요.
오이와 실고추를 함께 먹으니 매콤한게 맛있더라구요.
좀 있으니 모듬 꼬치 5종이 나왔습니다.
부드럽고 짭쪼름한 것이 술안주로 정말 딱이였어요.
이런 안주를 우롱차에 먹고 있으니 정말 괴로웠습니다ㅋㅋ
오른쪽은 츠쿠네라고 간 돼지고기를 구운 건데 보들보들하고 육즙이 넘치는 것이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새로운 것을 시키고 싶어서 주문한 닭 간으로 만든 꼬치예요.
저는 이게 다 익혀서 나올 줄 알았는데
겉만 익히고 생이더라구요.
오빠가 한 입 먹고 당황해서 안 익은건데…ㅋㅋ
미안해서…원 ㅋㅋㅋㅋ
후기에 추천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놀랬네요.
그래도 오빠는 신선해서 맛있다고 먹었습니다.
생맥주에 어울리는 안주였어요.
이렇게 먹고 2980엔 정도 나왔더라구요.
엔화가 떨어져서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괜찮았던 것 같아요.
쌀쌀한 날씨에 괜히 컨디션이 떨어질까봐
숙소로 후다닥 돌아갔습니다.
3. 위치 및 정보
스미야 코바코
炭屋 こばこ
주소
일본 〒542-0073 Osaka, Chuo Ward, Nipponbashi, 2 Chome−4−10 UKビル 1F
영업시간
매일 오후 5:00~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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