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텐노지
텐노지는 일본에서도 오래된 정원이더라고요.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라시야마 메인스트릿을 걷다 보면 오른편에 텐노지 들어가는 입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일본 〒616-8385 Kyoto, Ukyo Ward, Sagatenryuji Susukinobabacho, 68
매일, 오전 8:30~오후 5:00
들어가다가 오른쪽에 소원을 비는 신사가 있어 잠시 구경하고 갔어요.
소원을 빌 때는 저기 종을 울려 신을 부르고
동전을 넣고 소원을 빌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앉는 평상이 있어서 잠시 쉬면서 외국인들이 소원을 비는 것도 보고 있다가 나왔어요.
길을 따라 직진으로 들어오다가 끝까지 들어오면 왼편으로 텐노지 매표소가 보여요.
입장료
대인 500엔 소인 300엔이었어요.
입장권과 안내문을 들고 들어가 봅니다.
평화로운 일본식 정원이 눈에 펼쳐집니다.
사람이 무척 많았지만 지나다니지 않을 때 인증숏도 찍어주었어요.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멋진 정원이다고 하더라고요.
평화로워서 벤치에 앉아 쉬면서 정원을 감상했어요.
후문으로 치쿠린 대나무숲과 연결되어 있다고 가이드분이 말하셔서 후문을 찾아다녔어요.
그러다 위쪽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역시 후문으로 가는 길이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조금 높은 곳이라고 아라시야마 풍경이 보이는 산책길이었어요.
오르기엔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에 투샷도 찍어 남겨보았어요.
다시 아래로 내려와 이정표를 발견했습니다.
북쪽 출입구 방면으로 가면 대나무숲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거 같았어요.
드디어 출구 발견.
출입구 쪽부터 벌써 높다란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어요.
나가면 사람이 더 많을 거 같아 여기서 커플 인증샷을 남겨보기로 했어요.
제법 임산부 모습이 나오네요.
교토에서 이런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오빠가 잘 찍어주었어요~
각자 독사진도 찍고 출구로 나가봅니다.
2. 치쿠린
치쿠린에는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숲 속의 대나무가 엄청 크고 높아서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정말 높게 높게 자라더라고요.
길을 따라 거의 마지막까지 가다 보면 왼쪽으로 인증샷을 많이 찍는 곳을 찾을 수 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으니 찾기 쉬우실 거예요.
사람이 많아 길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사진에 나와서 별로인데,
이런 포토스팟에서 찍으면 깔끔하게 단독샷을 찍을 수 있어요.
역광이어서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온 것 같아요.
여기까지 왔다면 다시 돌아서 나와야 해요.
더 이상 볼 만한 곳이 없고 돌아가기 힘들거든요.
3. 기찻길
다시 왔던 길로 나오다 왼쪽으로 꺾어 올라가면
인증샷을 찍기 유명한 기찻길이 나옵니다.
일본시골 느낌 낭랑한 스팟이기에 저도 한번 찍어보았답니다.
위치는 아래에 남겨놓을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기차가 지나가게 되면 아래처럼 차단봉이 내려와요.
모든 사람들이 지나가는 기차를 영상으로 찍고 싶은 건지
차임소리가 나오니까 주변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달려오더라고요.
기차는 제법 빠르게 지나가서 무서웠어요.
돌아오는 길에 기모노 입은 여성분들이 보이더라고요.
한층 꾸며진 모습에 눈이 가더라고요.
4. 기모노의 숲
메인스트릿으로 다시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갔지만
웨이팅으로 포기하고 좀 더 아라시야마를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기모노 숲이라는 곳을 찾아갔는데
역사와 함께 있더라고요.
_____________________
밤이 되면 기둥에 불빛이 들어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란덴열차(보라색 기차)가 정차하는데 너무 귀엽고 예뻤어요.
시간 여유 있다면 타 보았겠지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서 간식거리를 몇 개 사들고 주차장으로 돌아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