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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맛집 | 홍천 한우애국내 여행 2023. 9. 15. 16:16반응형
횡성 아니고 홍천
한우 하면 횡성을 떠오르게 되는데요.
이번에 한우 하면 홍천으로 바뀌었습니다.
육즙이 팡 터지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한우를 먹고 왔거든요.
날씨도 좋은 날 강원도로 드라이브 갔다가 들렀던 홍천 맛집 한우애를 방문했습니다.
예전부터 입소문으로 들어 지나갈 때마다 가봐야 하는데 했던 곳이었는데요.
드디어 가보네요. 😊
홍천 한우맛집 한우애
홍천 한우애는 비발디파크에서 25분 정도 걸리고
홍천시내에서는 10분 정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정육 직판장 한우애
사거리에서 들어오면서 주변 음식점들의 호객행위를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돼지고기 화로구이로 유명한 양지말 화로구이가 있거든요.
이 집도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목표는 한우여서 단단히 마음을 먹고 지나갔습니다.
도착하면 넓은 주차장과 커다란 홍천 한우애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홍천 한우애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홍천 한우애의 영업시간
홍천 한우애는 쉬는 날 없이 매일 운영합니다.
휴무일 걱정 없이 방문해도 되어 좋네요.
신선한 한우 직판장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바로 한우를 고르러 갑니다.
오른쪽 끝 방향으로 가면 신선한 한우 직판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우애 정육직판장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한우가 가득 진열되어 있습니다.
영롱한 마블링으로 눈이 자연스레 특수부위 진열장을 향하는데요.
담백한 맛 선호하는 짝꿍보다 고소한 맛을 선호하는 저인지라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신선한 한우 상태
오른쪽에 모둠으로 되어있는 상품도 있었지만
살치살 러버인 저의 선택은 살치살,
담백한 맛으로 등심
이렇게 선택하여 가져왔습니다.
메뉴와 가격
한우애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한우정육점이 있어서 상차림 외에는 없을 거라 생각했었지만 아니더라고요.
신선한 한우를 취급하다 보니 갈비탕부터 해서 곰탕 등 소고기가 들어간 음식 메뉴가 많았습니다.
홍천 한우애 메뉴
한우 생고기 (시세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상차림비 4,000원
* 만 6세부터 상차림 비용 받습니다.
한우애 삼합 세트 18,000원
한우애 육회 물회 23,000원
내장탕 13,000원
버섯 불고기 전골(2인이상) 12,000원
차돌 된장 전골(2인이상) 10,000원
원조갈비탕 15,000원
한우국밥 10,000원
한우곰탕 8,000원
공깃밥 1,000원
드디어 영롱한 한우 굽기
우선 숯의 열기가 적당히 석쇠를 달궈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때 급하게 올리는 실수 하지 말아야 되는 거 다들 아시죠?
제일 먼저 올라갈 고기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등심입니다.
한우애 등심
적당한 기름기가 자글자글 오르면서 불판에서 잘 뜯어진다면,
이제 바로 뒤집을 타이밍이죠
놓치지 않고 바로 뒤집어줍니다.
적당히 익은 한쪽 면이 나오는데요.
나머지 반대쪽마저 익혀주면 다음 스탭으로 갑니다.
맛있게 구어지는 등심
좀 더 효율적인 굽기를 위해서 짝꿍이 한 입크기로 잘랐어요.
저는 다 굽고 자르는 것을 선호하지만
집게를 맡긴 후엔 잔소리하지 않기가 암묵적인 룰이라
잘 굽는다고 연신 칭찬을 합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 잘 구워준답니다.
뭐니 해도 다른 사람이 구워주는 게 제일 맛있잖아요.
남편 최고 사랑합니다.
영롱한 투뿔 한우 등심
불판위에 익어가는 투뿔 등심
이렇게 저렇게 구워도 고기가 맛있으면 맛있게 구워집니다.
음식은 역시 재료의 신선도가 중요하지요.
그래서 등심의 맛은 담백 고소하고 씹는 식감이 특히 좋았습니다.
깔끔한 밑반찬
고기를 굽고 있으니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어서 제 입맛에는 좋았습니다.
한우애 상차림 밑반찬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마카로니 샐러드를 엄청 먹었어요.
고단백 한우에 고열량 마카로니 샐러드 조합은 죄책감이 살짝 들지만 기분 좋은 조합입니다.
목이버섯을 와사비 드레싱을 곁들인 반찬은 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더 좋았어요.
소고기에 와사비를 곁들이는 것을 좋아하는데 목이버섯과 함께 먹으니 색다르면서 맛있더라고요.
애정하는 살치살
다음 불판에 올라갈 순서는 살치살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인데요.
정말 고소하면서 입안에서 녹아 없어지는 맛을 애정합니다.
판매되는 살치살이 둘이 먹기에는 좀 많아 다른 부위를 포기하고 집어왔는데요.
촘촘하게 퍼져있는 마블링을 보면 잘 집어온 것 같지 않나요?
살치살 등장
마블링만 봐도 녹을 것 같은 살치살
윤기 있게 구워진 살치살
고소한 기름이 자글자글한 살치살이에요.
한 입하니 입안 가득 고소한 육즙이 퍼집니다.
맛있게 먹다 보니 많다고 생각했던 살치살도 눈 깜짝하는 사이에 없어져버리네요.
곧 입안에서 녹아 없어질 살치살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한우였습니다.
역시 소고기는 한우네요.
가격도 다른 곳에서 먹을 때보다 저렴해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먹고 왔네요.
홍천을 방문하시거나 맛있는 한우를 드시려고 찾으신다면
홍천 한우애 적극 추천드려요.
위치
강원 홍천군 홍천읍 양지말길 12
#내돈내산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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