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떡볶이집
어릴 적 떡볶이는 우리 엄마 떡볶이가 최고로 알고 살았습니다.
건대를 한창 놀러 다닐 때 알게 된 떡볶이집인데요.
이 떡볶이집을 알게 된 후는 매일같이 가던 곳이었어요.
요즘은 티비에 나오고 나서 대기줄이 부담스러워 가질 못했다가 오랜만에 방문했답니다.
아찌떡볶이는 화양시장의 명물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화양시장에는 맛있는 곳이 많아서 자주 갔었는데요.
그중 베스트 3을 뽑자면 족발집, 갈빗살집 마지막이 요기 아찌 떡볶이예요.
영업시간
매주 수요일 휴무
12:00 - 18:00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예전에는 갑작스럽게 닫는 경우가 많아서 갈 때마다 돌아오는 일이 많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임시휴무일은 네이버 소식탭에 올리시더라고요.
방문하실 때 확인하고 가세요.
아찌떡볶이 매대
아찌떡볶이 메뉴
세트메뉴
친구세트(떡볶이 / 튀김 / 찹쌀순대) 12,000
패밀리세트 (떡볶이 2인분 / 튀김 / 찹쌀순대 / 부산어묵) 18,000
단품메뉴
떡볶이 4,000
찹쌀순대 4,000
수제튀김 4,000
부산어묵 2,000
탄산음료 2,000
아찌떡볶이 메뉴판
주문방법 및 주의 사항
휴지통에 붙은 안내문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포장과 매장 내 식사는 같이 주문해야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나갈 때 따로 말해서 가져갔었는데
이젠 대기 인원이 많아서 방침이 바뀌었나 봐요.
떡볶이는 잘 불지 않아서 포장주문도 한 번에 해도 돼요.
건대에 자주 못 오게 되었을 때는 먹고 집에 갈 때 포장도 해서 갔었거든요.
확실히 다른 떡볶이 집과는 다르게 잘 불지 않고 맛있어요.
글 쓰는 동안에도 매콤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 떡볶이 맛이 생각나서 또 가고 싶네요.
주문방법 및 주의사항
단무지와 물은 셀프
입구 쪽에 보면 셀프바와 정수기가 있어요.
이곳에서 먹을 만큼의 단무지를 덜어다가 드시면 됩니다.
단무지와 물은 셀프
역시 아찌 떡볶이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혼자 먹는 거라 떡볶이 1인분, 튀김 (김말이, 오징어, 새우) 이렇게 시켰는데요.
이 고운 빨간색의 떡볶이와 깨끗하게 튀겨져 나온 아이보리 컬러의 튀김을 보니 군침이 돕니다.
주문한 튀김과 떡볶이
정말 쫀득한 밀떡파인 저한테 매끄럽게 떨어지는 밀떡의 비주얼은 감동 그 자체였어요.
더군다나 모락모락 나는 연기는 따뜻하게 나온 떡볶이를 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명한 붉은색 아찌떡볶이
매끈한 떡하나 집어 들어 한 입 베어 먹으면 매콤 달콤한 맛에 어깨춤이 절로 납니다.
매콤 텁텁한 다른 떡볶이와 차원이 다른 레벨이에요.
매콤한 감칠맛이 나서 자꾸만 손이 가는 떡볶이입니다.
이게 맵나 하는 생각이 들어 두세 개 먹으면 기분 좋은 매콤함이 올라와서 좋아요.
여기 아찌는 튀김도 예술입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기는 걸 단번에 알 수 있는 아이보리빛의 튀김이에요.
튀김옷도 과하지 않고 바삭한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답니다.
튀김은 꼭 아찌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보세요!
정말 이거지! 이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조합이에요.
보기만해도 고소 바삭 튀김
정말 앉은자리에서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어서 줄어드는 게 아까울 정도였어요.
오랜만에 먹어도 변함없이 맛있는 아찌떡볶이! 최고예요!
예전에 시크한 사장님 가족분들이 운영하실 때도 좋았지만
지금은 여유 있어 보이는 사장님 가족분들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아찌떡볶이가 생각나면 평일에 시간 내서 방문하겠습니다.
# 내돈내산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정말 정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