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외시넨 호수 근처 캠핑장 Camping Rendez-vous

 

외시넨 호수에 대해서 
 

 

스위스의 외시넨 호수는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로 유명합니다.

이 호수는 심령산맥과 쿠르베트 베르너 산맥 사이에 위치하며, 맑은 물과 푸른 산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외시넨 호수는 사이즈가 크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처에는 여러 개의 캠핑장이 있어 호수와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앙부에 있는 건물이 외시넨 호수로 가는 곤돌라 탑승하는 곳

 

제가 방문한 Camping Rendez-vous(캠핑 랑데부)는 외시넨 호수 매표소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르게 된 캠핑장이었습니다.
 

 

가는 길

 

제네바 공항에서 차를 픽업하고 첫 번째 목적지인 Camping Rendez-vous로 향했습니다.

제네바에서 Kandersteg까지 가는 거리는 220킬로나 되는 꽤 먼 거리여서 장거리 운전은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네바 공항에서 차를 픽업한 후 Camping Rendez-vous로 가는 경로

 

고속도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차량 앞 유리에 고속도로 통행가능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렌트한 차량은 거의 붙어 있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고속도로는 상단에 표지판이 붙어있어서 목적지에 맞게  가는 방법은 한국과 같더라고요.

 

행선지에 해당하는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된다.

 

 

제네바를 나오면서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하면 마트를 들르기 어렵습니다.

저희도 슈비츠에서 일반도로로 나오고 난 후 마트를 볼 수 있었거든요.

 

 

슈피츠에서 외시넨으로 가는 길에 들렀던 Coop 마트

 

장시간 운전에 필요한 물이나 간식이 준비되지 않으셨다면 공항 내에 마트에서 간단한 간식과 물을 사서 시작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공항에서 제네바 역으로 가는 길로 가다 보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 내려가면 Migros Airport Supermarket 이 있어요
생각보다 큰 마트여서 장보기에도 좋았습니다.

 

혹시 필요하실 분들을 위해서 지도를 첨부합니다.
 
 

 
 

슈비츠에서 일반국도로

 

고속도로로 2시간 정도 가다 일반국도로 바꿔 탑니다.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곳에 쇼핑몰이 있는데 맥도널드와 쿱(COOP)도 보이네요.

 

고속도로를 빠져나가 Kandersteg로 향하는 길

 

칸더슈테크 마을에 와서 Kandersteg역 가기 전 이곳에서 좌회전을 합니다.

 

마을로 들어와서 갈림길에서 좌회전으로 들어갑니다.

 

뒤 쪽 저멀리 내일 가야할 외시넨 호수가 있는 산이 보입니다

 

이곳으로 쭉 직진합니다.

그러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이런 길이 나오는데요.

이쪽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오세요.

 

우측방향으로 들어오세요

 

늦은 시간 도착한 캠핑장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6시가 조금 넘었던 터라 카운터가 닫았을까 봐 걱정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입구가 막혀있었어요.

점점 불안했던 현실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캠핑장 랑데부의 입구

 

역시 우려했던 데로 캠핑장 사무실이 닫혀 있었습니다.

첫날의 캠핑이 노숙하는 일이 될 것 같았습니다.

 

굳게 닫힌 리셉션

 

이때 오빠가 메시지를 발견했어요.

무슨 일이 있으면 전화를 해달라는 사장님의 메시지였죠.

한 줄기의 희망을 안고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사장님께 사정을 말씀드렸고 흔쾌히 집이 근처라며 오신다고 5분만 기다려달라 하시더라고요.

정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정말로 5분 정도 지나자 사장님 부부가 오셨고,

저희는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캠핑장 텐트 사이트 소개

 

사장님께서 보여 주신 사이트 안내도입니다.

텐트 사이트는 34번에서 65번까지입니다.

 

캠핑 랑데부의 사이트 안내도

 

 

자리 선정에 머뭇거리는 저희에게 사장님께서 먼저 자리를 보고 정한 다음에 알려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사장님 차를 따라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와 있는 캠핑하는 사람의 텐트

많은 사람이 없어 어느 곳이라도 피칭하면 된다

 

꽤 가파른 언덕으로 올라가 위쪽 언덕쯤에 주차를 하고 내려왔어요.

주차할 곳이라고 마땅한 곳은 아니었지만 3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전기를 사용해야 했기에 분전함 근처에 자리를 잡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보이는 스위스의 멋진 경치

 

텐트 사이트 아래는 카라반을 이용한 장기 투숙하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캠핑장이었습니다.

 

 

사이트까지 정하고 나니 안절부절못했던 마음이 진정이 되었습니다.

그제야 주변 경치가 보이더라고요.

탁 트인 경치에 눈도 깨끗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텐트 피칭 끝내기

 

이제 7시가 넘어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서 피칭을 하기로 했어요.

 

이번 여행을 위해 백패킹용으로 경량 텐트를 구입했어요.

텐트는 거기서 거기다고 자신 만만했었지만,

시작부터 엉키기 시작합니다.

 

 

깜깜한 밤하늘 아래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

 

텐트 피칭하는 장면

 

 

스위스 일기예보 어플을 보니 다음날 새벽에 비소식이 있었어요.

 

텐트 위로 타프까지 쳐야 하니 마음이 더 조급해집니다.

 

 

첫 스위스 캠핑의 저녁

 

피칭 도중에도 금세 더 어두워져버리니 마음이 급해서 손발이 안맞습니다

 

어두운 저녁이 되어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스위스 캠핑장은 대부분 이렇게 가로등이 없고 어둡습니다.

그래서 조명을 반드시 가져가야 해요.

 

타프 아래 조명을 달고 겨우 체어와 테이블까지 정리를 끝냈습니다.

 

 

깜깜한 저녁이 된 후 타프 피칭까지 끝난 사이트

 

날씨가 추운 탓에 벌레는 없었습니다.

 

잔디밭이라 의자가 중심 잡기 조금 어려웠지만 기울기를 잘 맞춰서 세팅했어요.

 

저녁메뉴로는 간편하게 김치찌개와 프랑스에서 산 와인을 먹었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피곤한 나머지 깊게 잠이 들었습니다.

 

 

 

선선하고 다소 차갑던 새벽 아침

랑데부 캠핑장의 새벽 아침

 

 

타프를 치고 잔 게 참 잘한 일이었습니다.

타프를 친 덕에 새벽에 내렸던 비에도 사이트가 잘 버텨주었습니다.

 

 

스위스 일기예보 어플 정말 믿고 보셔야 합니다.

 

비가 내린 덕에 다소 선선하지만 차가웠던 아침 공기.

 

늦은 시간이라 어제 정리하지 못했던 설거지를 아침 일찍 하고 왔습니다.

 

 

화장실과 개수대 있는 곳까지 꽤 내려가야 합니다.

가는 길은 센서등이 있어서 걸어가면 길을 밝혀주어서 무섭지 않았습니다.

 

일찍 잠에서 깨어나 새벽에 하는 설거지하는 장면

 

안 쪽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고 개수대를 찾기 어려워 바깥쪽에 있는 개수대를 이용했어요.

 

그런데 날이 밝고 올라가면서 개수대를 발견했지모예요.

 

 

외부에 있는 개수대

 

 

샤워실 이용

 

건물 안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이나 샤워실에서 설거지하면 안 된다는 문구가 붙어있어요.

여기에서는 설거지하면 안 됩니다.

 

 

샤워실은 코인을 넣는 기계가 있어요.

따뜻한 물이 이용하려면 1프랑을 넣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샤워실은 동전을 넣으면 사용할 수 있다

샤워실 코인함

 

 

세면대는 샤워실을 들어가면 바로 있습니다.

 

 

 

 

캠핑장의 아침

 

설거지를 하고 돌아오니 제법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날이 흐려서 우중충하네요.

 

 

캠핑장 위로 곤돌라가 지나갑니다.

외시넨 호수로 가는 곤돌라인데요. 8시 반부터 운행합니다.

 

 

 

아침을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랑데부 캠핑장의 상쾌한 아침 경치를 보면서 커피까지 마시니 완벽한 아침이네요.

 

캠핑장 위로 부지런히 지나가는 곤돌라를 보고 있으니 

오늘 하루 일정을 서둘러서 시작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 멀리 밀려오는 구름을 보니 외시넨 호수를 보기엔 어려울 것 같기도 했고요.

그래서 서둘러서 사이트 정리를 했습니다.

 

 

 

캠핑 사이트 철수하는 장면

 

 

사이트 정리를 마치고

 

운치있는 캠핑장 경치

 

구름이 끼었다 없어졌다는 반복 하면서 점점 깨끗해지는 경치.

정말 스위스의 풍경은 흐린 날도 맑은 날도 모두 좋습니다.

 

분위기가 어쩜 이럴까요.

 

짧았지만 기억에 남는 첫 캠핑장 랑데부였습니다.

 

 

 

랑데부 웹사이트

 

캠핑장 랑데부의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아래 사이트를 이용해서 보시면 좋을 거예요.

https://www.camping-kandersteg.ch/en/

Welcome

 
 

가격

 

https://www.camping-kandersteg.ch/en/prices/

Prices 2023

 

 

 위치
 

 

 

 

 

영상기록

 

영상으로 기록했던 스위스 캠핑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https://youtu.be/njxYg_5f8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