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캠핑을 위한 장비와 물품

스위스 캠핑을 위한 장비와 물품

안녕하세요. 로하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말씀드렸던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제가 스위스 캠핑에 사용했던 장비와 준비했던 물품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캠핑을 할 때에는 지금 어떠한 캠핑을 준비하는지에 따라 가져가야하는 장비가 다릅니다.
저는 스위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프랑스도 방문 예정이어서
짐을 최소화 한다해도 백패킹으로 캠핑을 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를 렌트하고, 가고자 하는 명소 근처의 캠핑장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에 맞게 준비한 장비와 물품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텐트

캠핑 인원수에 맞는 가볍고 방수가 되는 텐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고 설치가 쉬운 텐트를 찾다가 빅아그네스 카퍼스퍼 제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2명이 쓰기에는 넉넉한 사이즈의 텐트입니다.
 

Camping au Lac Ringgenberg에서 빅아스네스 카퍼스퍼 피칭하는 장면

색상이 민트와 풀색 사이의 어느 쯤일 것 같은 보기 드문 색이어서 마음에 드는 텐트입니다.
 
제가 캠핑한 10월은 밤에는 생각보다 추워서 결로가 생겼지만
7~8월 캠핑 시즌에 사용하면 문제없이 좋을 듯합니다.

 

2. 침낭

발란드레 네오 패킹 모습

캠핑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침낭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시기의 예상 온도를 체크하고, 그에 적합한 침낭을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여행할 때는 밤에는 10도 아래로 떨어져 꽤나 추웠습니다.
그래서 침낭은 동계용 침낭인 발란드레 네오로 가져갔어요.
덕분에 추위로 입김이 나는 새벽에도 꿀잠을 잤습니다.
캠핑할 계절과 위치를 고려해서 준비하세요.
(산악 지대에 있는 캠핑장은 확실히 더 춥더라고요)

 

3. 캠핑 매트

잠자는 동안 단열이 되어 축축한 땅의 습기가 차단되고, 뒤척여도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줍니다.
짐이 늘어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발열매트는 제외했지만, 캠핑 매트는 정말 필수입니다.

 

4. 스토브

평소에도 요리를 해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빠른 식사 준비를 위해 스토브는 2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두 가지 제품 모두 가볍고 부피가 작아 백패킹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Soto의 윈드마스터 스토브로 밥을 하는 모습

 1) 소토 스토브

이 제품은 바람에도 강한 점이 최고 장점입니다.
화력도 매우 좋아 가열 시간이 짧아요.
대신 화력이 무척 강해서 냄비로 사용했던 제품이 외부가 실리콘 소재인 부분이 있다 보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했어요
 

 2) 스노우피크 스토브

라이스쿠커로 밥을 할 때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받침이 되는 부분이 십자 모양이다 보니 안정적이게 올려져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5. 조리기구 및 기구

야외에서 식사를 조리하기에 적합한 가벼운 냄비, 프라이팬 및 기구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씨투써밋의 엑스 팟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씨투써밋 엑스 팟 제품 중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제육볶음을 만드는 모습

이 제품은 프라이팬, 냄비, 기본 식기가 포함된 세트여서 패킹했을 때 콤팩트 한 점이 장점입니다.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스위스에도 한식과 현지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6. 물통

물을 저장하고 운반할 수 있는 내구성 있는 물통이 필요합니다.
캠핑장 시설에서 물을 보충해서 사이트에서 물을 이용하기 위해선 필수입니다.
최대 4리터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이어서 한 번 물을 채우면 하루 보내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이동 시에는 물을 비우고 정리하여 넣기도 좋았어요.

 

7. 손전등

스위스 캠핑장은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밤에는 불이 어둡거나 대부분 소등하기 때문에 주변이 무척 어둡습니다.
저는 메인등은 크레모아, 보조등으로  골제로를 사용하였습니다.
여러 개의 골제로를 준비하였고 텐트 안과 밖에 여러 곳에 걸어두었더니
분위기도 좋고 밝아 여유 있는 캠핑을 즐길 수 있었어요.
골제로는 밤길에 손전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적극 추천 드립니다.

 

8. 캠핑 의자 및 테이블

캠핑장에서 편안한 좌석과 식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장비이죠.
가볍고 접을 수 있는 의자와 소형테이블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평소 솔로캠핑에도 잘 사용하는 헬리녹스 체어원과 테이블원을 가져갔습니다.
이 제품은 내구성과 경량이 가벼워서 어느 곳에서나 잘 어울리는 장비입니다.

 

9. 각종 상비약

여행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비하여 연고, 대일밴드, 진통제, 모기약, 물파스 등
필요할 수 있는 개인 의약품과 기본 의료 용품을 포함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예상되는 날씨, 여행계획 및 기간에 따라 준비하는 목록을 조정하여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스위스 캠핑이 되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