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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집 | 후쿠타로해외 여행 2024. 6. 6. 23:16반응형
어제에 이어 정말 3일차인 오늘도 많이 걷습니다.
오전 쇼핑으로 체력이 방전된 오빠와 저는 잠시 숙소로 돌아가 쉬었어요.
오전만 해서 벌써 만 이천보를 찍어버렸더니다리가 너덜너덜했거든요. 😂
호텔에서 씻고 낮잠 좀 자다가 나왔더니 다시 체력 회복!
역시 여행은 쉬고 놀고를 잘 섞어주어야 좋아요.
오사카 음식하면 오꼬노미야끼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여행 전부터 1 순위로 가보기로 한 오꼬노미야끼 가게가 있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에 오꼬노미야끼말고 다른 것을 먹기 위해 왔는데요.
제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러 평을 보다보니
오사카의 오꼬노미야끼와 타코야끼 반죽이
한국인 입맛에는 흐물거리고 좀 안 익은듯한 반죽으로 느끼는 평이 많더라고요.
오사카 사람들은 그게 정석이라고 하지만저 또한 십 년 전 유명 타코야끼를 먹고 후회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네기야끼라는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가게 오픈시간이 5시라고 하는데인기만점인 가게여서 웨이팅이 필연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일찍부터 가서 대기해 보려고 호텔을 나왔어요.
1. 위치 및 영업시간
후쿠타로
福太郎 本店
위치
2 Chome-3-17 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4 일본
월요일~금요일 ,오후 5:00~11:30
토요일, 일요일,오후 12:00~11:00
오호 일찍 온 보람이 있게 아직까지는 대기가 없네요~
럭키입니다!
2. 메뉴 및 주문
두 명이라고 말하니
바로 안쪽 좌석으로 안내를 받아서 메뉴판을 받았어요.
본관과 별관이 있다는데
저희는 본관에 철판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좌석이었습니다.
NEGIYAKI ねぎ焼き
간장소스
돼지고기 네기야끼 1080
소(스지) 네기야끼 1380
마늘 소고기 네기야끼 1380
새우 네기야끼 1280
오징어 네기야끼 1280
떡 & 치즈 네기야끼 1180
돼지고기 & 김치 네기야끼 1380
믹스 네기야끼 (돼지/새우/오징어) 1480
해산물 네기야끼
새우/오징어/ 문어/가리비 1880
SHICHIFUKU 네기야끼(소고기/치즈/돼지고기/새우/오징어/ 문어/가리비) 2180오꼬노미야끼
돼지고기 오꼬노미야끼 980
치즈와 떡 오코노미야끼 1180
새우 오꼬노미야끼 1280
소고기 오꼬노미야끼 1380
오징어 오꼬노미야끼 1180
믹스 오코노미야끼(돼지고기/새우/오징어) 1480
해산물 오코노미야끼 (새우/오징어/문어/가리비) 1180
SHICHIFUKU 오코노미야끼(소고기/치즈/돼지고기/새우/오징어/ 문어/가리비) 2180야끼소바
돼지고기 야끼소바 920
오징어 야끼소바 1180
도톤보리 야끼소바 1280
야끼소바 오믈렛 1280
믹스 야끼소바 (돼지고기/새우/오징어)1380
후쿠타로 샐러드 ¥ 780
버터 관자 ¥1280음료
기린 생맥주 M 600엔 / S 450엔
병맥주 아사히 / 기린 600엔
하이볼 520엔
우롱차 하이볼 600
우롱차 카시스 / 오렌지 카시스
550엔
우롱차 / 오렌지 주스 / 코카콜라 300엔
블랙 우롱차 400엔
메뉴가 참 다양해서 고르는 게 고민이 되었지만
미리 골라둔 스지네기야끼(1380)와 버터 관자구이(1280)를 주문했고,
음료는 하이볼과 오렌지 주스를 시켰습니다.3. 철판요리
요런 철판요리 감성
먹기 전부터 설레네요.
눈앞에 붙어있는 레몬사와인가 레몬 하이볼인가..
참 청량해 보이는 게 나도 한잔 마시고 싶다…
저의 부족함을 채워줄 오렌지주스가 왔습니다.
분위기 좀 내고 싶어요.
그 다음 바로 딱 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관자구이가 나왔어요.
함께 나온 레몬을 좀 뿌려주고 꽈리고추와 한 입 먹어주면!
존 맛 !!
전분가루에 무쳐서 튀긴듯한 관자요리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결결의 식감이 온전히 느껴져 더욱 쫄깃 탱탱함을 잘 살려졌어요.
왜 버터 관자를 추천했는지 알 거 같았어요.
맛있어~
입구 쪽 철판에서 열일 중이신 주방장님!
저거 중에 우리 거도 있겠지?
바로 앞은 아니어도 뒤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맛있게 만들어주세요~
드디어 영접한 네기야끼!
겉이 바삭해 보이는 게 제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네기야끼는 오코노미야끼처럼 부침 위에 소스를 올려주지 않아요.
직원분이 주실 때 그대로 간이 되어있고 오꼬노미야끼와 같은 소스는 없이 먹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옆 테이블의 일본인 커플을 보니 소스가 필요해서 요청하시면 따로 소스통을 주시는 거 같아요.
까만 소스를 좀 더 발라서 먹더라고요.
왠지 제 입맛엔 짤 거 같았어요.
대체로 저에겐 오사카 음식이 짰었는데 요건 그중에서 담백한 맛으로 먹기 좋았어요.
파향이 듬뿍 나고 중간중간에 씹히는 스지(소 힘줄)의 식감이 쫄깃한 게 맛도리였습니다.
메인 철판에서 요리해서 좌석 앞 철판으로 옮겨주시는데 철판에 처음부터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이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생맥주 마시기엔 탁월했거든요.
비록 전 못 마시지만 ㅠㅜ
스지 네기야끼는 요로코롬 곳곳마다 박혀있는 스지가 별미였습니다.
파와 소고기의 조합이 훌륭한 거 다들 아시잖아요?
밸런스가 굿굿.
배는 부르지만 야끼소바를 안 시킬 수가 없었어요~
옆 테이블에서 맛있게 드시길래 그걸 보다 보니 정말 지나치기 힘들었어요.
해산물 믹스 야끼소바를 시켰는데요.
여러 가지가 함께 들어있어서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하지만 둘이 먹기엔 양이 많았습니다.
임신하고 나서 예전보다 양이 많이 줄어서 쉽지 않네요.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인기 많아서 먹는 내내 대기줄이 있었는데요.
저희처럼 오픈시간에 맞추어 오시면 대기시간 단축에 좋을듯해요.
네기야끼 그리고 야끼소바 맛집이었던 후쿠타로!
오사카 여행에서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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